올들어 최대주주의 변경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올들어 최대주주변경 공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월11일 현재 최대주주변경 공시건수는 74건으로 지난해 100건보다 26.0% 감소했습니다. 최대주주 변경 사유별로 보면 장내외거래가 지난해 53건에서 올들어 38건으로 -28.30% 줄었고 구조조정도 지난해 18건에서 올해 10건으로 -44.44% 줄었습니다. 반면 계열내조정은 지난해 5건에서 올해 7건으로 40% 증가했고 증자도 지난해 1건에서 올해 3건으로 200%나 급증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이 줄어든 것은 올들어 기업들의 구조조정 및 지배구조가 꾸준히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관계자는 또 "최근 최대주주의 변경은 기업의 구조조정보다는 주식양수도계약 등을 통한 지분인수 및 처분 등 장내외거래의 실질적 변경이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