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스타앤스탁 시간입니다 경제팀 박병연기자 자리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주실 기업은 어떤 기업입니까? (CG-1 회사개요 및 현황) -동양그룹계열 IT서비스 회사 -금융 IT서비스 경쟁력 확보 -금융솔루션, 전자태그 진출 -최근 화폐개혁 수혜주 부각 (기자-1) 오늘은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 IT서비스 분야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동양시스템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양시스템즈는 동양그룹 계열의 IT서비스 전문회사로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시스템통합 사업과 IT컨설팅 및 아웃소싱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데요. 최근에는 금융 IT솔루션과 RFID(전자태그)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등 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금융 IT솔루션 분야에서 올해 약 100억원, 2007년도에는 300억원 정도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전자태그 사업부문도 연내 본격적인 시장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동양시스템즈는 또 최근 논의되고 있는 화폐개혁이 단행될 경우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데요. 최근 국정감사에서 한국은행 총재가 강조한 데로 고액권 화폐 발행이 이뤄질 경우 금융 IT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이 회사가 전산시스템 구축을 맞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앵커-2) 이 회사의 주력 분야인 금융 IT시장의 시장전망은 어떻습니까? (CG-2 금융 IT시장 전망 ) -올해 시장규모 3조원 육박 -퇴직연금제 등 신수요 발생 -바젤II 협약 대응시스템 구축 -신규 수요 창출 수년간 지속 (기자-2) 금융 IT시장은 그 규모면에서 볼 때 공공분야와 함께 국내IT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양대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데요. 올해 전체 시장규모만 약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반기 들어 은행과 보험, 증권 등 금융업종의 실적개선이 가시화 되고 있고, 지난해 방카슈랑스에 이어 올해에는 적립식펀드, 변액보험, 퇴직연금제, 화폐개혁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어 신규 투자규모가 더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같은 금융 IT시장의 수요 증가세는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되요. 국제결제은행(BIS)이 권고하는 은행의 자기자본에 관한 협약인 바젤II 협약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권을 중심으로 차세대시스템 도입이 불가피해 졌기 때문입니다. 또 BPR 즉 업무 프로세스설계 등 국내 금융환경의 변화에 따른 신규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금융 IT 관련 시장은 수년간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금융 IT시장의 경우는 다른 IT시장에 비해 고도의 기술력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로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출혈경쟁에 따른 저가 수주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3) 시장전망은 밝은 편인 것 같은데요. 이 회사의 실적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나요? (CG-3 실적 및 전망 ) -04년 매출 722억, 순손실 31억 -05년 상반기 매출 418억, 흑자 전환 -05년 3분기 매출 213억, 경상익 11억 -05년 실적목표 상향 조정 검토 (기자-3) 동양시스템즈는 지난해 상반기 국내 IT시장의 침체로 722억원의 매출과 31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매우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올 상반기에는 금융과 공공분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수주한데 이어, 지난해에서 이월된 프로젝트 물량증가로 418억원의 매출과 8억7천만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또 올 3분기에는 매출 213억원, 경상이익 11억1천만원을 달성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631억원, 경상이익 20억원으로 전년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회사측은 3분기 실적호전에 힘입어 올해 목표한 매출액 1000억원, 경상이익 20억원을 훨씬 능가하는 경영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4) 앞서 전자태그나 금융 IT솔루션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주시죠. (CG-4 금융 IT솔루션 강화) -금융권 적용 솔루션 확보 -제1금융권 레퍼런스 확보 -올해 100억원 매출 전망 -퇴직연금 시장 집중 공략 (기자-4) 동양시스템즈는 수익성 확대와 금융 SI사업 강화 차원에서 금융 IT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데요. 이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외국의 선진 IT기업과의 사업제휴를 통해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등 전 금융시장을 포괄하는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는데요. 사업 첫 해인 지난해에는 서밋(Summit)의 파생상품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업은행, 하나은행 등 제1금융권에 약 40억원 규모의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습니다. 올해에는 은행권 차세대시스템 도입, 퇴직연금제 시행 등 신규 금융 IT수요의 증가로 약 100억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동양시스템즈는 특히 오는 12월 첫 발매 예정인 퇴직연금 상품과 관련해 전 금융기관이 앞다투어 도입중인 퇴직연금시스템 구축 시장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 데요. 지난 상반기 금융결제원 기록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이어 최근에는 기업은행 퇴직연금 기록관리 시스템을 수주한 경험이 있어 하반기 추가 수주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회사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앵커-5) 마지막으로 이 회사의 재무상태는 어떤지 그리고 주가전망은 어떤지 정리해주시죠. (CG-5 재무상태 및 주가전망) -올 상반기 부채비율 64% -유동, 당좌비율 150% 이상 -금융기관 차입금 전액 상환 -내년 주총 때 액면분할 검토 (기자-5) 동양시스템즈는 올 상반기를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64%에 불과해 동종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유동비율과 당좌비율은 모두 150% 이상으로 비교적 안정적이고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자비용 발생으로 기업수익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금융기관 차입금을 전액 상환해 본격적인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실적이나 재무상태에 비해 현 주가는 액면가인 5000원 수준에 그치고 있어 동종업계 대비 상당히 저평가 돼 있는 종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본총계(284억)대비 시가총액(140억)차이가 커 향후 주가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갑니다. 특히 최근에는 화폐개혁 관련주로 시장에 알려지면서, 주가 탄력도 되살아나고 있는 추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문제라면 유통가능 주식수가 다른 종목에 비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인데요. 이에 따라 내년 주총이후 액면분할 논의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