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의 대학 NIE(Newspaper In Education:신문활용교육)강좌는 작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차별화된 강좌'다. 2004년 2학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산업연구'라는 이름의 전공과목을 개설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2학기부터 '업그레이드'된 방식으로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한경의 NIE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은 10여곳이다. 연세대 경영대학에선 '기업경영 환경 이해와 경제뉴스 읽기'라는 3학점짜리 정규 전공과목으로 개설돼 64명이 수강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는 교양강좌로 '시사경제론'을 서울 및 용인캠퍼스 두 곳에서 개설했으며 모두 160명이 참여해 현장 경제를 배우고 있다. 2004년 2학기∼2005년 1학기 '산업연구'를 개설했던 고려대는 다음 학기에 시사경제론을 강의할 계획이다. 이 밖에 서강대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명지대 건국대 한경대 국민대 인제대 등에선 한국경제신문을 교재로 사용하는 것 외에도 한경 기자를 초청해 특강도 갖고 있다. NIE 대학강좌는 치열한 경제현장을 취재하는 한경의 전문 기자와 정책 당국자,그리고 기업 최고경영자(CEO),연구원 등 외부 전문가들이 한팀을 이뤄 한 주제씩 맡아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