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의 날] 봉황세라믹스 ‥ 폐기물 활용 점토벽돌·황토사료 생산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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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세라믹스(대표 채영기?사진)는 친환경제품 부문에서 KS인증대상을 차지했다.
나주시 봉황면에 위치한 봉황세라믹스는 주력 제품인 적벽돌과 폐기물을 활용한 점토벽돌,점토바닥벽돌 황토사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점토벽돌은 점토를 주원료로 생산하던 것을 봉황세라믹스가 지난 97년 국가기술지원사업에 참여하며 지역 인근 중소기업의 산업 폐기물 10여종을 활용해 대체 생산한 것이다.
고층건물에 적합한 경량화 점토벽돌을 비롯해 숨쉬는 점토벽돌 등 다양한 친환경 벽돌이 출시된 상태다.
점토바닥벽돌은 일본 등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인기 상품이다.
기존 콘크리트 보도블록은 공기와 물이 잘 통하지 않아 토양 미생물이 자라날 수 없는 단점을 갖고 있는데 반해 이 제품은 벽돌 간 작은 간격을 두어 잔디 등이 발육하는데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이 회사는 식생물을 보호하는 '식생용 점토바닥벽돌'이라는 친환경 점토벽돌을 실용신안으로 출원하기도 했다.
봉황세라믹스는 황토 분말을 이용해 사료와 화장품도 생산하고 있다.
황토사료는 양식장의 수질을 개선시키고 황토와 녹차 성분을 혼합한 화장품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채영기 대표는 "퓨전 기술력으로 최고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목표 아래 봉황세라믹스는 차별화된 생산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 색상 등 다양하고 개성있는 고품질의 점토벽돌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동신대학교 대학기술이전센터의 기술을 활용하고 목포대학교와 산?학협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친환경 신제품 개발을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