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시인 '승무' 탄생한 용주사서 14일 승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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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시인의 '승무'가 탄생한 경기도 화성시 용주사에서 14일 승무제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승무제는 백수(白壽:99세) 이상 장수노인 3명을 비롯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4시부터 대웅전 마당에서 개최되며 장수노인을 공경하는 백수연(白壽宴)과 승무 공연,산사음악회 등으로 꾸며진다.
이 행사에서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살풀이 예능보유자인 송악 김복련 선생이 조지훈의 시 '승무'의 탄생배경과 시 해설을 곁들여 나비,바라,법고 춤 공연을 선보인다.
또 장수를 축하하는 백수연은 정조대왕의 효 정신이 서린 용주사를 배경으로 조선시대 궁중 진찬연(進饌宴) 절차에 따라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김권식과 리듬앙상블의 바이올린 연주와 국악인 김영임의 회심곡,배일호와 문희준 등 인기가수 공연 등이 열린다.
(031)369-2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