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19개국의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과 인도,멕시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9개국의 올 평균 주가상승률은 29.31%로 한국은 이 가운데 6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선진신흥시장과 BRICs 국가들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FTSE 선진신흥지수 구성국가 6개국 중 대만을 제외한 한국,이스라엘, 남아공, 멕시코,브라질 등 5개국이 지수 최고치를 경신했고 중국을 제외한 BRICs도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을 비롯한 주요 선진증시도 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영국 FTSE100지수의 경우,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독일 DAX지수도 3년반만에 5,000P를 돌파하는 등 유럽 주요국가들 역시 최근 수년래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미국증시가 조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과 미국 장기금리 안정, 해외투자자들의 자금 이전 등에 힘입어 비미국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