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국내경기가 소비회복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회복세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 결과 발표를 앞두고 한은이 발표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 소비와 수출 양대 축이 경기를 견인하는 가운데 설비투자가 개선되면서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상반기 3%대에 머물렀던 경제성장률이 하반기에는 4%대 중반으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한은은 덧붙였습니다. 또 한은은 물가는 현재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유가 지속에 따른 비용측면에서의 상승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회복으로 수요압력도 점차 커질 것으로 보여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같은 한은의 경기평가에 따라 콜금리 목표도 연 3.25%에서 3.50%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