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SK네트웍스, 패션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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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합상사인 SK네트웍스가 글로벌 패션브랜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SK네트웍스가 세계적인 브랜드와 손잡고 패션사업 키우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2003년 SK네트웍스가 국내에 선보인 '토미 힐피거'가 런칭 1년만에 35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에 힘입어 올해는 해외 유명브랜드인 'DKNY'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순 SK네트웍스 패션사업본부
"2년 전에 런칭한 Tommy Hilfiger에 이어 지난 9월 세계적인 브랜드 도나 카란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최근 프랑스 여성복 브랜드 EKJO를 인수한 것과 더불어 해외브랜드 라인과 자체 브랜드, 중저가 브랜드 라인까지 패션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습니다."
'카스피 코너스'와 '아이겐포스트' 등 중저가 자체 브랜드에 수입 브랜드를 조화시켜 글로벌 패션브랜드 사업을 추진한다는 설명입니다.
여기에다 지난달 인수한 프랑스의 여성복 브랜드 EKJO를 내년부터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태순 SK네트웍스 패션사업본부
"EKJO는 내년 뉴욕과 북경에 동시 런칭할 예정인데, 앞으로 EKJO와 같은 해외 유명 브랜드를 발굴해 2010년까지 10개의 글로벌 브랜드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협력으로 사업 개편에 시동을 건 SK네트웍스가 글로벌패션브랜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일궈낼지 기대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