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KAMCO)는 진로 매각으로 골드만삭스가 얻은 이익 가운데 205억원 정도를 수익으로 분배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석 KAMCO 사장은 10일 국회 정무위 국정 감사에서 "진로 매각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98년 매각한 채권의 수익을 분배하기로 한 약정에 따라 추가로 회수할 수 있는 금액은 205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KAMCO는 진로채권 매각을 통해 채권 원금의 50%가량을 회수하게 되는 셈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