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코엑스 그랜드볼룸 105호에서 열린 'CT(문화기술)포럼'에서는 한류 방송 게임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기술에 대한 노하우 공유와 공동 발전 방안이 주요 이슈로 등장했다. 또 한국과 중화경제권의 교류협력 강화,상호 관광자원 홍보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가장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주제는 '한류(韓流)'였다. 한국측 발표자로 나선 예당엔터테인먼트 변두섭 사장은 "한류문화는 동남아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며 아시아의 대표 문화코드로 떠올랐다"면서도 "그러나 각 국가와 쌍방간 문화교류를 통해 한류의 위상과 의미를 재정립할 시점이며 한류를 각종 산업과 긴밀하게 연계시키는 한편 한류 문화상품도 시급히 현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펑황위성TV 류창러 회장은 '세계화 속에서 중국어 매스컴의 새로운 역할'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미국인들은 20여년 전에 60% 정도가 중국의 이미지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었는데 20년이 지난 현재도 부정적 평가에는 변화가 없다"며 "앞으로 중국 매스컴은 중국의 문화를 보여주는 세계적인 매스컴(채널)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