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일본 본사인 일본삼성이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데이(Day)' 행사를 개최하는 등 현지에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삼성전자가 10일 밝혔다. 일본삼성은 600여명의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데이' 활동의 일환으로 산림보전 활동과 헌혈캠페인, 소년소녀 가장 방문, 장애아동과의 교류 등 36가지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9일에는 이창렬 일본삼성 사장이 사이타마(埼玉)현에 있는 장애인 복지농원인 `미누마 복지농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일본삼성은 또 오사카(大阪)에서 헌혈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오쿠타마(多摩)에서는 삼림보전 활동을 펼쳤다. 이창렬 사장은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일본삼성 사회봉사단'을 발족했으며, 일본 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