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대구은행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7일 우리 조병문 연구원은 은행업의 경기 레버리지 효과가 크다는 점을 감안할 대 현재 경기회복의 지역별 편차가 은행별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 역시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은행업 입장에서는 지역별 경기회복의 강도를 여신증가율로 비교할 수 있다면서 대구지역 여신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하회하다 5월부터 상회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구지역은 전국에서 충남 다음으로 높은 여신증가율을 기록 중. 조 연구원은 이러한 환경이 대구은행의 성장성에 최선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대구은행의 3분기 수정순이익을 630억원으로 추정하고 이는 서프라이즈 수준으로 평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가를 9600원에서 1만5700원으로 변경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올려 잡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