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삼성SDI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7일 한국 노근창 연구원은 삼성SDI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4분기 실적도 TV 및 휴대폰 시장 호황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CRT의 구조적인 위축을 PDP 및 모바일 디스플레이 부문이 상쇄할 것으로 보이며 2007년 이후부터 2차 전지 등의 이익 비중이 상승하면서 CRT의 이익 기여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관측. 밸류에이션 부담은 있으나 장기적으로 CRT의 함정에서 벗어나고 있는데다 월드컵 등의 이벤트로 DTV 모멘텀이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11만8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