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막한 '2005 한경 골프박람회'는 첫날부터 1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유명 클럽메이커들의 신제품을 직접 시타해볼 수 있는 기회인 데다 저렴한 가격에 각종 골프용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관람객이 밀려들었다.


7일 금요일에도 원포인트레슨, 장타시범,어프로치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며 관람객들에게 나눠줄 경품도 대거 준비했다.


◆…유명 클럽메이커들은 제3전시관에 시타관을 마련했다.


테일러메이드는 △신상품존 △r7쿼드 및 r5듀얼 드라이버 등 기존 제품존 △아이언존 △하이브리드클럽 '레스큐 듀얼'존 등 4가지로 분류해 시타해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타 참가자들에게는 '휴대폰 액정 크리너'를 증정하고 있다.


또 퍼팅 이벤트를 통해 볼마커와 모자를 나눠주고 있다.


던롭은 신제품인 '젝시오Ⅲ 및 젝시오Ⅲ 프라임 드라이버와 아이언,스릭슨 404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비치했다.


시타자들에게는 볼마커를 준다.


◆…박람회장에는 국내 최저가 판매 상품들이 대거 나와 있다.


유명 브랜드들은 아울렛매장을 통해 이월상품을 초특가로 판매한다.


테일러메이드 아울렛매장에서는 20만원 안팎의 골프화를 7만5000∼8만5000원에 판매한다.


캘러웨이 아울렛매장에서는 54만원짜리 BB04 드라이버를 27만원,240만원짜리 X-16 아이언을 105만원에 팔고 있다.


20만∼30만원대 클리브랜드 웨지는 1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SD골프는 21만원짜리 캐디백을 7만원,보스턴백을 3만원에 내놨다.


박람회 기간에만 할인하는 곳도 있다.


금강제화는 행사기간에 정상가의 50%를 할인판매한다.


디지털퍼팅연습기 판매회사인 싱글로는 38만원짜리 퍼팅연습기를 28만원에 내놨다.


◆…각종 이벤트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행사기간 내내 제1전시관 이벤트홀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어프로치대회'가 열린다.


3회 시도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남녀관람객에게 주유상품권을 증정한다.


접수는 현장에서 하고 있다.


특히 일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여성 골퍼들을 대상으로 '뷰티스윙 콘테스트'를 연다.


스윙도 보기 좋아야 하지만 콘테스트에 임하는 복장과 태도 등이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선착순 20명만 참가할 수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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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람회 안내 ]


○오늘의 이벤트:△원포인트 레슨-오전 11∼12시(이경철 프로) △장타 세미나 -낮 12시~1시30분(리암 머클로) △어프로치대회-오후 2∼4시


○찾아오는 길: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무역전시장은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1번출구로 나오면 된다. 문의 (02)539-4332∼3


◆운영시간:오전 10시∼오후 6시


○관람비:2000원(학생은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