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SI업계는 외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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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I업체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더이상 시스템통합작업의 수주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김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한 SI업체들의 움직임이 부산합니다.
(CG)
SKC&C는 이달말 위성DMB를 탑재한 휴대용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삼성SDS는 교통분야, 포스데이타는 보안장비 DVR시장에서 펼치고 있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급변하는 환경속에 살아남기 위한 선택입니다.
[인터뷰 : 윤석경 SKC&C 사장]
IT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사업기회가 많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있다. 이 부분은 상당히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본다.
하지만 외도에 불과하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습니다.
세계적인 IT서비스 기업들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SI업체들이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IBM의 지난해 매출은 97조원, 이에 반해 국내 선두를 달린다는 삼성SDS의 올해 매출목표는 2조원에 불과합니다.
매출의 차이는 대고객 서비스 차이에서 발생한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SI업체들의 외도는 근본적으로 시스템통합 사업이 예전만큼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을 통한 기업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자칫 더 중요한 국내 시장을 내줄 수 있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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