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수산물은 고등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할인점 이마트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5일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수산물 가운데 자주 사는 품목으로 고등어를 지목한 사람(250명)이 가장 많았다. 오징어(170명)와 갈치(100명),굴비(88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생선은 주로 어떻게 요리해서 먹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구이'라는 답변이 455명으로 가장 많았고 '조림'이 254명으로 뒤를 이었다. 젊을수록 구이를,나이가 들수록 조림을 좋아한다는 점이 이채로웠다. 한편 수산물을 사는 이유로는 '건강에 좋다'(300명)와 '저렴하다'(250명)가 전체의 55%로 집계돼 '웰빙족'과 '알뜰 쇼핑족'이 수산물의 양대 소비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