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금리인상, 주가 발목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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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불거지며 조정을 보였습니다. 국내 또한 실세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증시 불안감으로 떠오르고 있는 있는데요
콜금리가 인상될 경우 증시 영향력에 대해 강기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다음 주 열릴 금통위에서 콜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자 이에따른 증시영향력을 놓고 증권가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과 대신증권은 금리 인상이 최근 증시로 유입되고 있는 자금의 강도와 속도에 영향을 줄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미국에서 인터내셔널시장으로 빠져나가던 자금흐름에 변화를 줄 수 있다며 최근 외국인의 매도 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기존 상승탄력은 둔화되고 최악의 경우 한달여간 조정이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대우증권과 한화증권은 콜금리가 인상된다해도 증시영향력은 제한적이고 악재로 보지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금리인상 가능성은 이미 시장에 반영됐고, 아직까지 투자자들의 주식투자 기대수익률이 은행에서 판매된 특판예금 금리인 4.5%를 앞서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우증권은 특히 금리 인상이 되더라도 채권에서 주식으로 옮겨가고 있는 자산분배흐름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금융권 전체 수신고 가운데 주식관련 비중이 4.1%에 그쳐 고금리시대였던 지난 2001년 5.18%와 2000년 이후 평균치인 4.5%에 미치지 못해 추가적인 유동성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증권또한 콜금리가 인상될경우 그간 계속되던 경기회복시비가 끝나고 펀더멘탈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확산돼 오히려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자고나면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국내증시, 대내외로 불거지고 있는 '금리인상' 파고를 이겨내고 계속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