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올 상반기 동안 부가가치세를 부당하게 되돌려받은 사업자 4301명을 적발했습니다. 국세청은 5일 2004년 하반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안내를 통해 부가세부당환급자 4301명에 대해 세금 677억원을 추징하고, 이중 부정환급혐의가 짙은 131건에 대해서는 정밀 세무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국세청은 또 불성실혐의가 큰 2203개 사업자는 세무조사 대상자로 선정해 특별관리키로 했습니다. 국세청은 아울러 이번 하반기 부가세 예정신고 대상은 법인사업자 39만1000명과 개인 일반사업자 중 신규개업자·환급신고자 등 62만200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