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CJ투자증권은 자동차 업종에 대해 3분기 전반적인 판매 부진으로 현대모비스 등 일부 중목을 제외하고는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9월 자동차 판매가 파업 및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신차 효과 희석으로 부진을 기록했다고 소개. 업체별로 현대차기아차의 판매 실적은 부진했으나 쌍용차는 카이런 수출 개시에 힘입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리케인과 고유가에 따른 구매심리 위축 등으로 美 자동차 시장이 크게 축소된 가운데 현대차의 美 시장 점유율이 올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 시장 강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