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투자증권은 자동차산업의 9월 판매 부진은 예상했던 일로 4분기에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3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였던 내수판매는 9월 파업과 추석연휴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9.4%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0월부터 가동률 상승으로 신차 효과가 재개될 전망이고 최근 환율도 상승세여서 수출 채산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9월말부터 적용중인 철판가격 인하 및 주식시장 활황 영향에 따른 '부의 효과'도 작용해 4분기 자동차업체의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기아차에 대해 매수의견에 목표가 9만7000원과 2만4000원을 유지했다.최선호주로는 정규직 노조파업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기아차를 제시. 한편 GM대우의 판매강세 수혜주로 내수 판매를 대행하는 대우차판매(목표가 2만3000원)과 매출의 3분의 2를 GM대우에 의존하는 대우정밀(1만9500원)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유선민 기자 ys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