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어떻게 풀어갔나. "어제 8번홀까지 끝낸 것이 행운이었던 것 같다. 바람이 심했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날씨가 좋아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올 시즌 첫 승이 늦은 감이 있는데. "2주 전 대회에서 커트오프되면서 각오를 달리했다. 이곳에 일찌감치 와 연습라운드하면서 코스를 파악했다. 첫 라운드부터 선두를 달려 우승한 것도 처음이다." -10월5일이 시아버지 생신이라는데. "늘 가서 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시아버님께 생신 선물을 해야겠다는 욕심을 낸 것도 우승에 보탬이 된 듯하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