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UBS증권은 손해보험 업계의 8월 실적이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으며 이는 자동차 보험의 손해율 악화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평균적으로 주요 업체들의의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각각 3.0ppt와 2.6ppt 늘어났다고 소개. 업체간 보험료 인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수리점 인건비 상승, 온라인 보험사들과의 지속 경쟁 등으로 손해율 악화 추세를 반전시키기는 당분간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보험 관련 변동성이 가장 큰 현대해상LG화재의 8월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81%와 67%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리안리의 경우 8월 실적은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으나 원수보험사들과 달리 자동차 보험 관련 리스크가 제한적이며 일반 손해율 하락은 재보험 수익 수수료 하락으로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