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개인 수목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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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이 개인적으로 조성하는 칠보산수목원이 이달부터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
칠보산수목원은 경북 영덕군 병곡면 영1리 속칭 법흥마을 일대 2만5000여평에 27억여원을 들여 조성된다.
이곳에는 연구 및 관리동,방문자센터,전시 온실 등 건물과 침엽수원 약용식물원 암석원 유실수원 등 각종 전시실이 들어선다.
그동안 문화재 시굴조사로 착공이 지연돼온 수목원은 지난 8월 총 3억2500만원의 복구비를 영덕군에 예치한 데 이어 이달부터 부지 정지작업에 들어간다.
이어 내년 3월 수목과 석재작업 등을 시작해 2008년 완공할 예정이다.
칠보산수목원은 칠보산자연휴양림과 고래불관광단지 영덕풍력발전단지 어촌민속전시관 등을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전망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