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법인 출자기업 평가이익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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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급등하면서 타 법인에 출자한 상장사들의 평가이익도 동반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지난 1월 862억원에 사들인 하이닉스 주식 655만여주가 지난 9월28일 종가 기준으로 1574억원으로 불어나 712억원의 평가차익을 거뒀다.
지난 3월 하이닉스 주식 475만주를 618억원에 매입했던 현대증권도 주식가치가 1141억원까지 올라 523억원의 평가이익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월 현대중공업 주식 236만주를 1180억원에 사들인 현대미포조선은 9개월 만에 691억원의 평가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7월 현대자동차 주식 150만주를 973억원에 사들여 2개월 만에 217억원의 평가차익을 올렸다.
이 밖에 동양화재는 메리츠증권 주식을 매입해 3개월 만에 172억원,세종공업은 현대산업개발 주식을 사들여 4개월 만에 69억원의 평가이익을 각각 거뒀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