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개통후 이틀간 청계천에 연인원 8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개통 첫날인 1일 오전 10시부터 2일 새벽 3시까지 58만여명이 청계천을 다녀갔고, 2일에도 오후 3시 현재 방문객 수가 25만여명에 달했다. 서울시는 청계천에 이처럼 많은 인파가 몰리자 2일 오후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오전 시간대나 청계천 하류 구간을 이용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방문객이 집중되는 오후 시간대 청계광장∼오간수교 구간은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혼잡하다"면서 "여유있게 청계천을 보려면 오전 시간대나 하류 구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k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