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의 남북협력기금 유용 의혹을 계기로 남북협력기금 집행실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합니다. 감사원은 30일 "앞으로 수집한 자료를 분석해 실제 남북협력기금 유용 가능성이 있는 등 문제점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경우 남북협력기금 집행 및 사용실태 전반에 관해 감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협력기금은 정부출연금과 정부외출연금 등으로 올 8월 말 현재 5조5천326억원이 조성됐고, 이중 4조6천811억원이 집행됐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