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실물지수에 연동하는 파생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실물관련 대표 지수 중 하나인 골드만삭스상품지수(GSCI)에 수익이 연계되는 '삼성 GSCI연계 펀드'를 이달 말까지 판매하는데 이어,다음 달 4~10일 역시 GSCI지수에 연계한 '삼성 코모더티 6찬스 파생펀드'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 코모더티 6찬스 파생펀드'는 GSIC를 구성하고 있는 에너지 부문지수(GSEN)와 비에너지부문 지수(GSNE)를 6개월마다 가입 시와 비교해서 두 지수 모두 최초 지수와 같거나 상승했을 경우 연 11%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 두 지수 중 덜 오른 지수가 투자기간 한 번이라도 최초 가입 때보다 5% 이상 상승한 적이 있어도 같은 수익금을 내준 뒤 조기청산한다. 두 지수 모두 40% 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 수준이 지급된다. 만기는 최장 3년으로 최저 500만원 이상이면 투자할 수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