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파키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송·변전설비 확충 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 2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신동규 수출입은행장과 히나 라바니 카르 파키스탄 경제부 국무장관은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차관계약서를 체결했으며 이 자리에는 한-파키스탄 총리회담을 위해 방한한 샤우카트 아지즈 파키스탄 총리와 이해찬 국무총리가 임석했다고 수은은 밝혔습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오랜 기간 보류돼오다 양국간 채무재조정협상 타결로 최근 재개됐다”며 “이를 계기로 그동안 막혀 있던 한-파키스탄간 경제협력의 물꼬가 트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