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가철 해외여행증가 등 요인으로 서비스수지 적자규모가 사상최대를 거듭한 가운데 수출규모는 줄고 수입은 늘어나 8월 경상수지도 넉 달 만에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최은주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기자?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상품수출입에 따른 흑자규모가 줄고 서비스수지 적자폭도 사상최대를 거듭 경신하면서 8월중 경상수지는 4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 이후 올들어 두번째 적자 기록인데요. 한국은행은 계절적 요인으로 적자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9월 이후 경상수지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연말까지 넉달이 남은 것을 감안할 때 올해 경상수지 흑자 목표치인 130억 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에 이어 두번째 적자가 발생하면서 1월~8월중 경상수지 흑자규모(96억9천만 달러)는 지난해 같은 기간 흑자규모인 174억5천만 달러의 절반수준(55%)에 그쳤습니다. CG2) 8월중 상품수지 흑자폭은 17억1천만 달러를 기록, 7월보다 14억2천만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하고 선박 통관과 인도 시차조정으로 흑자규모가 줄어든 것이 원인입니다. CG3) 서비스수지가 두달 연속 사상 최대 적자기록(18억6천만 달러)을 경신한 것은 8월중 해외여행경비와 특허권사용료 지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소득수지는 대외이자 수입증가 등으로 적자폭이 7월보다 2천만달러 줄어든 4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자본수지는 예금은행의 해외대출금 회수 등으로 5억1천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WOW-TV 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