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8월 산업생산 일시적 위축..긍정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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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증권은 8월 산업생산 위축에 대해 일시적 잡음에 불과하다며 낙관적 경제 전망을 유지했다.
29일 골드만 홍콩지점의 김선배 분석가는 8월의 산업생산 증가율이 계절조정 전월대비로 (-)1.6%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0.1%를 밑돌며 기대밖 후퇴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대부분 자동차부문의 파업 탓이라고 진단한 가운데 설비투자도 전년대비 0.9% 하락했으나 가동률이 80% 부근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위축을 단언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특히 국내 설비투자의 큰 걸림돌이었던 중소기업의 재무부담이 크게 완화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
김 분석가는 "고용과 임금 모두 증가 영역에 놓여 있어 탄력적 소비가 지속될 수 있다"고 관측하고 "건설수주 증가가 시사하듯 비교역재 부문의 투자가 내수중심의 경기확장을 이끄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시장 컨센서스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고수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