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허리케인에 따른 정유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 될 것이란 우려로 2% 이상 급등했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2%, 1.28달러 상승한 배럴당 66.35달러를 기록했고, 천연가스 10월 인도분은 9.9% 폭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96센트(1.5%) 올라선 63.93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멕시코만 원유시설의 피해가 적지 않은 데다 올 겨울 난방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유가가 급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