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의 백종진 사장을 신임대표이사로 영입한 이노츠가 테크놀로지 홀딩컴퍼니로 탈바꿈합니다. 이노츠 이사회를 통해 백종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가운데 백종진 사장은 이노츠를 급성장하는 IT 업계의 흐름을 읽고 주도해 나가는 IT분야의 지주회사로 키워나가겠다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과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라면서 그 첫 걸음으로 TFT-LCD 장비와 반도체 관련 장비를 개발 생산하는 넥스트인스트루먼트 지분 35.85%를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넥스트인스트루먼트는 지난 97년 설립돼 TFT-LCD 장비인 광학검사장비와 LCD 후공정용 에지 그라인더 등을 삼성전자와 일본, 대만 업체를 고객층으로 확보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백종진 사장은 이노츠가 앞으로 최첨단 기술지주회사의 모습을 갖추어 나가기 위해 이번에 인수한 넥스트인스트루먼트 외에도 윈윈할 수 있는 첨단기술 보유기업의 인수나 합병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