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수명 8배 휴대용 연료전지 개발 .. 연내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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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하지 않고 휴대폰 노트북 등의 배터리로 쓸 수 있는 휴대용 연료전지가 빠르면 올해 안에 국내 업체에 의해 상용화될 전망이다.
LG화학은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휴대용 연료전지 개발을 끝냈으며 빠르면 올해 안에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휴대용 연료전지는 일본의 도시바 NEC 히타치 소니 산요와 미국의 모토로라 등 세계적인 업체들이 개발을 서두르고 있지만 상용화 계획을 발표한 건 LG화학이 처음이다.
이번에 개발한 연료전지는 수명이 4000시간 이상으로 경쟁사의 시제품과 비교해 8배 이상 길어진 것이라고 LG화학은 설명했다.
이 연료전지는 1ℓ이하의 내부 부피와 1kg 이하 무게의 초소형 제품으로 별도의 전원 공급없이 카트리지만 바꿔주면 장시간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1개 연료 카트리지(용량 200cc)로 노트북의 경우 1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