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는 하락했지만 소비자신뢰지수가 2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내는 등 호재와 악재가 엇갈리면서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12.74 포인트 (0.12%) 상승한 10,456.37, 나스닥지수는 5.10 포인트 (0.24%) 하락한 2,116.36, S&P 500지수는 어제보다 0.03 포인트 오른1,215.66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일제히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소비자신뢰지수가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오후들어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미국 경제는 고유가를 잘 이겨내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막판에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