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LCD 부문에서 업계 최초로 월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7세대 양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1위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의 27일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 LCD 전체 매출 10억7천만 달러를 달성하며 업계 최초로 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10인치 이상 대형 LCD 부문에서도 업계 최초로 400만대를 넘어선 4백15만대의 판매량과 9억5천만 달러의 매출로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7세대 라인을 가동하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충남 탕정에서 가동이 시작된 7-1 라인이 오는 10월 풀가동 될 경우 삼성전자는 유리기판 기준 월 6만매, 40인치 기준 48만매를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경쟁 업체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7세대라인을 통해 생산되는 40인치와 46인치를 40인치 이상 대형 LCD-TV의 표준으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7-2라인이 내년 본격 가동될 경우 유리기판 기준 월 15만매, 40인치 기준 월 120만매의 7세대 LCD를 생산하며 세계 1위의 위치를 다진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는 시장이 확대 중인 LCD TV와 중소형 부문에서도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4대 사업군 전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LG필립스LCD가 내년 중 7세대 라인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어 세계 LCD 시장을 놓고 두 회사의 선두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입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