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그룹 내 CEO 30여명이 대거 파주 LG필립스LCD 공장 건설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그만큼 그룹 내에서 LG필립스LCD 파주 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구본무 LG회장을 비롯해 LG CEO 30여명이 27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LG필립스LCD 산업단지 건설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수호 LG상사 부회장,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 정병철 LG CNS 사장, 노기호 LG화학 사장, 남용 LG텔레콤 사장, 여종기 LG화학 사장, 이희국 LG전자 사장 등 그룹 내 주요 사장단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7세대LCD 설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공장 등 단지 곳곳을 둘러봤습니다. 이처럼 CEO들이 한꺼번에 대거 파주 LCD 단지를 방문한 것은 이 곳에 대한 관련기업들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CEO들이 나서 '일등LG' 달성에 대한 의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구 회장은 이날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하면서, "공사를 차질없이 마무리해 파주LCD 공장이 명실상부한 LG의 일등사업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파주 내 51만평에 건설되고 있는 LCD 산업단지 현장에는 매일 1만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생산라인이 설치되는 공장동은 축구장 6개가 들어설 수 있는 1만3,600평의 넓이에 20층짜리 일반건물과 비슷한 63m 높이의 초대형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곳 공장이 내년 상반기 본격 가동되면 LG필립스LCD는 유리기판 기준 월 9만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42인치와 47인치 대형TV용 LCD를 주력 생산할 방침입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