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 문학인들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2005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가 29일 대학로에 있는 아트홀 스타시티,세종문화회관 등에서 열린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염무웅)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행사는 지난 2001년 시작돼 올해로 5회를 맞았다. '해방 전후,우리 문학의 길찾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김광섭 김태준 마해송 박팔양 유치진 등 5명의 문인을 집중 조명한다. 29일 오후 7시부터는 문인 유가족의 문학토크,음악공연 등으로 꾸며지는 '문학의 밤' 행사가 열린다. 29일의 문학제와는 별도로 마해송 문학심포지엄(10월22일,대한출판협회 강당),유치진 문학심포지엄(10월29일,대학로 미술회관),김태준 문학심포지엄(11월23일,서울대 교육매체연구소 국제세미나실) 등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