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카미놀타가 새롭게 출시한 디지털복합기 '비즈허브(bizhub)'는 뛰어난 경제성으로 소호(SOHO)를 비롯 중소형 기업 사무실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A4기준 분당 21장의 빠른 출력속도와 최대 600dpi의 고해상 인쇄·복사·스캔기능을 갖추고 있어 추가옵션 부담이 없어 경제성이 뛰어나다. 특히 이 제품은 유지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출력기능이 장점으로 꼽힌다. 장당 소모품 비용은 국내 동급기종 중 가장 낮은 9원 수준.또 별도 장치 없이 최대 A3크기까지 레인저 인쇄를 할 수 있다. 최대 16페이지의 인쇄분량을 단면 1장에 출력할 수 있으며 양면 기능을 이용하면 32장의 분량까지 1장에 인쇄할 수 있어 용지와 소모품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노트북 등 다양한 컴퓨터 환경과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USB포트를 기본으로 장착한 것도 장점이다. USB포트에 직접 꽂아 PC와 곧바로 연결할 수 있어 기존의 패러럴 포트형 복합기의 번거로움을 크게 덜었다. 최대 20자까지 일련 번호 및 분류번호와 스탬프의 인쇄가 가능해 대외용 고급 문서출력용으로도 적합하다. 팩스키트와 네트워크 카드&스캔키트를 장착하면 2초대의 초고속 팩스 전송도 가능하다. 최대 243개의 발송지를 한꺼번에 보낼 수 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팩스를 직접 전송하면 해외 등 장거리 통신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종이문서를 스캔과 동시에 컴퓨터나 PDA 등 인터넷에 연결된 단말기를 통해 이메일 전송이 가능하다. 디자인에서도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이 돋보인다. 코니카미놀타의 새로운 통합 브랜드 유니버셜 디자인 컨셉트인 회색과 화이트 투톤 컬러를 적용,첨단이미지를 한층 높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사이즈가 콤팩트하고 프린터에서 복사 스캔 팩스기능 등의 경제성을 갖춘 레이저복합기"라며 "새로 창업하는 분들이나 중소 기업을 적극 파고들어 복합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