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식시장이 대형주 위주의 강세장을 시현하면서 업종별 시가총액 1위종목의 주가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가 "각 업종별 대표주들의 올해 저점(05.4.29)이후 주가 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저점 이후 업종별 시가총액 1위종목들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33.21%로 코스피 상승률(31.7%)보다 1.53%p 높았습니다. 업종별 시가총액 2위종목들은 평균 28.91%상승하며 시장상승률인 31.7%보다 2.77%p낮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업종의 경우 시가총액 1위종목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올해 9월22일 현재 저점대비 32.74%상승한데 반해 같은 업종내 시가총액 2위인 LG필립스LCD는 -7.25% 하락하며 대조를 보였습니다. 기계업종의 경우 시가총액 1위인 두산중공업의 주가가 저점대비 49.59% 상승한데 비해 시가총액 2위인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상승률은 29.29%에 머물렀습니다. 유통업종에서도 시가총액 1위인 신세계의 주가가 저점대비 24.06% 올랐지만 2위인 SK네트웍스는 2.17%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