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신증권은 이동통신주들의 현재 가격 수준은 실적모멘텀과 배당모멘텀, 가격 매력이 공존하는 절호의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 SK텔레콤KTF, LG텔레콤에 대한 내년 이후 실적 추정치는 이미 기본요금 5%대 인하를 반영한 것이므로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WCDMA 등 신규 서비스에 대한 단말기 보조금이 부분 허용되더라도 WCDMA 서비스의 차별성이 부족하고 본격 서비스 시점도 내년 2분기 이후로 예상돼 가입자 유치를 위한 과다한 보조금 지급으로 SK텔레콤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개연성은 적다고 분석. 또 KTF는 아직 WCDMA 관련 설비 투자를 공격적으로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WCDMA 경쟁 격화로 인한 실적 악화 가능성이 적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