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22일) 대북경협 기대로 건설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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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장중 1200포인트를 넘어서며 신기록 행진을 계속 했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3.30포인트 오른 1199.97로 마감됐다.
마감 10여분을 앞두고 1200.23까지 올랐던 지수는 뒷심 부족으로 1200 아래로 밀렸다.
오전에는 허리케인 리타의 피해우려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지수는 1190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은 510여억원,개인은 490여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100억원어치가 넘는 물량을 팔았다.
프로그램은 578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주들이 업종지수 상승률 4.59%를 기록하며 단연 돋보였다.
3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고 대북경협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상한가인 3만5500원까지 뛰었고 일성건설(7.80%) 대우건설(5.97%) 삼환기업(4.58%) 계룡건설(4.44%) 등 중대형 건설사들이 골고루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부진했다.
시총 10위권에서는 국민은행만 1.31% 올랐을 뿐 삼성전자(-0.17%) SK텔레콤(-2.09%) 등은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