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은 22일 무선 랜을 이용해 일정 지역 내에서 인터넷전화(VoIP)를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폰'을 내년 초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3일부터 10월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시범 서비스에서는 코엑스 4개 전시장(태평양관 대서양관 인도양관 컨벤션홀)의 행사요원들이 인터넷전화에 이동성을 더한 와이파이폰을 이용한다. 하나로텔레콤은 시범 서비스를 위해 코엑스 건물의 구내통신시스템을 인터넷전화가 가능한 교환기로 교체했다. '와이파이'는 무선 랜 기술을 기반으로 무선 단말기로 액세스포인트(AP)에 접속,인터넷망을 통해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는 통신 서비스.일반전화에 비해 요금이 저렴하고 무선 랜 지역에서는 이동하면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