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 거래대금이 4조원을 넘나들며 3년6개월 만의 최대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거래소 거래대금은 3조8658억원으로 4조원에 육박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20~21일)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643억원에 달한다.


지난주 4조85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2주 연속 4조원대를 고공비행 중이다.


9월 평균 거래대금도 3조5525억원에 달해 2002년 4월 이후 3년6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사상 최고치 경신행진으로 지수고점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에 따라 매수하려는 투자자가 많다는 뜻"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거래는 고가 우량주에 집중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5일간 거래대금 평균이 9월 초 1662억원에서 21일엔 3177억원으로 늘어난 것을 비롯해 포스코 현대차 등 주요 블루칩의 거래금액이 일제히 2배가량 급증했다.


이는 기관이 주요 매매주체로 부상하면서 대형우량주의 거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