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제2위의 금융그룹인 HSBC가 이 달중으로 서울에서 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시장 공략에 대한 밑그림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HSBC가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금융권 판도가 또 다시 바뀔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최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이사회 개최로 알려졌던 HSBC 경영위원회는 매년 전 세계 거점국가에서 열립니다. 지난해 남미 브라질에서 열렸던 경영위원회가 올해는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회의에는 존 본드 그룹 회장과 그린 CEO 뿐만아니라 지역별,사업부별 책임자 20여명이 동시에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국내외 금융계는 이들 HSBC 고위경영진들이 경영위원회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1) 금융권 HSBC 대규모 투자결정에 촉각 금융권에서는 HSBC가 한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계획라는 선물 보따리를 풀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CG2) HSBC 한국투자안 (추정) (1안,2안 체인지 요망) 지점확장,지주회사 설립등 자체성장안 외환은행, LG카드 등 국내회사 인수안 첫번째 계획은 현재 진행중인 자체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입니다. (S2) HSBC 자체 노하우 활용 장점 국내 최초로 주가지수연동예금을 출시하면서 간접투자시대의 첫문을 열었던 HSBC만의 노하우를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는 전략입니다. 두번째로 외환은행, LG카드를 인수함으로써 국내 성장거점을 마련한 뒤 '세계속의 지역은행'이라는 슬로건을 실천할 가능성입니다. (S3) 국내금융사 인수 가능성 배제못해 인수가격이 부담이라는 관측이 난무하지만,인수뒤 성장전략만 명확하다면 가능성 자체를 배제할 수 없다는게 안팎의 분석입니다. 씨티그룹과 스탠다드 차타드(SCB)에 이어 세번째로 한국금융시장 공략을 노리는 글로벌 플레이어 HSBC. (S4) 영상편집 이주환 현재로서는 각종 억측이 난무하지만 9월이 끝나기 전에 HSBC가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서 국내 금융권 판도는 또 다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