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는 세계 기술주를 떠받쳤던 수급이나 약달러 등 요인들이 약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이치뱅크의 사토 연구원은 최근 자료에서 달러표시 매출 증가 효과나 환율 효과에 기댄 미국 기술주들의 이익 향상 등 글로벌 기술주의 약달러 호재가 상실중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반도체와 PC 시장이 내년부터 둔화되고 설비는 추가 되면서 기술제품의 수급이 악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사토는 "지난 3년반 동안 랠리를 보였던 세계 기술주들의 전진이 끝나나고 있다"며"인텔의 주가도 지난 7월 고점대비 이미 한 풀 꺾였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