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기능 최고수'인 명장 23명을 새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명장은 산업현장에서 20년 이상 장기 근속하고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기능인으로 올해는 생산기계직종의 김만철(50)씨를 비롯해 23명이 신규로 선정됐다. 노동부는 또한 기능인력 양성에 헌신해 온 한양공고 신민섭(55) 교사 등 5명을 우수지도자로, 경진공업㈜ 등 3개 업체를 기능장려 우수사업체로 각각 뽑았다. 명장은 해당분야 최고 수준의 기능인이라는 명예와 함께 정부포상(명장 휘장)과 일시 장려금 2천만원, 선정된 뒤 동일 직종 근무기간별 기능장려금(72만∼215만원)등이 각각 지급된다. 우수지도자에 대해서는 정부 표창과 함께 500만원의 일시 장려금이, 기능장려우수사업체는 정부표창과 기능장려우수사업체 명판과 정기 근로감독 3년 면제 등 혜택이 각각 주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명장, 우수지도자, 기능장려우수사업체 등은 다음과 같다. ◇명장(23명)= 서정웅(제과) 김정달(이용) 김철노(패션디자인) 양창선(양복) 김용근(철도동력차전기정비) 박종선(세탁) 김찬(보석가공) 김만철(생산기계) 이명자(한복) 박철수(공조냉동기계) 백영수(용접) 권오달(공정관리) 송영배(자동차검사) 지상근(생산자동화) 설상섭(선박기관정비) 주용부(단조) 김완배(목공예) 권태현(세라믹) 남재원(시계수리) 김영찬(석공예) 김인철(전기공사) 함영만(무선통신) 임채식(압연) ◇우수지도자(5명)= 신민섭(한양공고) 나영택(포철공고) 이영우(이리공고) 김무택(한동직교) 인태섭(대덕전자기계고) ◇기능장려우수사업체(3개)= ㈜상아프론테크 경진공업㈜ 쌍용양회㈜동해공장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