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35·스웨덴)이 3개월 만에 우승컵을 안으며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소렌스탐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브로큰애로우의 세다릿지GC(파71)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존큐해먼스호텔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쳤지만 3라운드 합계 5언더파 208타(68·67·73)로 정상에 올랐다.


시즌 일곱번째 우승으로 사실상 다승왕과 상금왕을 확정지은 소렌스탐은 시즌 상금누계가 195만7200달러로 늘어나 5년 연속 '시즌상금 200만달러 돌파'도 눈앞에 뒀다.


통산 63번째 우승컵을 차지한 소렌스탐은 또 이 대회 2연패와 함께 올해까지 다섯 차례 열린 이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을 하는 초강세를 과시했다.


소렌스탐에게 5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슈퍼 루키' 폴라 크리머(미국)는 합계 4언더파 209타로 1타차 2위를 기록했다.


한국선수들은 장정(25)이 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