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은 오는 2007년 메모리시장 성장률이 마이너스까지 밀릴 것으로 추정하고 신중한 견해를 제시했다.일본 도시바를 제외한 삼성전자 등 나머지 종목은 중립 혹은 비중축소. 16일 JP모건의 아시아 기술업종 분석팀은 오랫동안 주장했던 D램 설비의 낸드플래시 전환 이론은 맞아 떨어졌으나 이제는 설비전환 둔화를 우려할 때라고 밝혔다. 또한 메모리시장의 주 수요처인 PC 시장의 성장률도 차츰 약해질 것으로 보이는 점도 부담 요인.반도체회사들의 멀티레벨셀(MLC) 기술 향상도 가격하락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올해 글로벌 메모리시장규모를 360억달러로 종전대비 1.3% 내려잡고 내년 시장규모는 381억달러로 종전보다 8.3% 축소시켰다. 시장 증가율의 경우 지난해 57.4% 성장했던 메모리(D램+NANS)시장은 올해 8.0% 성장후 내년에는 5.6%로 둔화되다 2007년에는 (-)3.7% 감소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계절적으로 D램가격의 8월 약세는 하반기 부진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높다고 지적했다. 예로 1997년 8월중 D램 가격이 7% 떨어진 후 9월(-12%),10월(-9%),11월(-16%),12월(-15%)로 나타난 반면 2003년 8월 D램 가격이 9% 상승하자 10~12월기간동안 11월만 일시 하락했을 뿐 전반적으로 견조했다. 올해 8월 D램 가격은 5% 떨어진 바 있다. 따라서 종목으로 낸드 플래시 분야에서 경쟁우위가 돋보인 일본 도시바에 대해서만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삼성전자,하이닉스,대만의 파워칩은 일제히 중립으로 내렸다.난야는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엘피다,인피니언,마이크론은 비중축소를 지속.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