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유통주식수 비중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돼 우량주 품귀현상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 2002년부터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의 유통주식수"를 조사한 결과 올들어 6월의 유통주식 비중은 지난 2002년 이래 가장 낮은 상태인 45.66%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02년의 유통주식수비중이 47.88%였던 것이 2003년 46.71%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47.21%로 다시 올랐고 올들어 6월현재 45.66%로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의 보유주식수 비중은 지난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2년말 8.64%였던 보유주식비중은 올해 6월 현재 15.75%로 7.11%p 늘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실질적인 유통주식 비중이 낮아지면서 향후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될 경우 우량주 품귀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