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우리나라에서 감사(監査)활동이 가장 뛰어난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SK주식회사는 14일 제9차 감사인대회에서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제6회 감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SK는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중심으로 감사시스템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국내 법령이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서 미국증시 상장법인에게만 적용되는 '사베인스-옥슬리'법을 적용하고자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SK 신헌철 사장은 "SK가 감사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활동과 최고경영층의 의지, 그리고 임직원 모두가 동참하고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14일 열린 감사인대회에서 SK외에 회계법인 부문에서는 삼정회계법인이, 감사 부문에서는 대림수산의 김용희 감사, 그리고 공인회계사 부문에서는 삼일회계법인의 김재식 상무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시상에 이어 SK 이사회사무국장인 황규호 전무는 'SK의 감사위원회 운영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